가수 이은미가 공개했던 신곡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작사가로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답니다.
2022년 2월 20일 이 후보의 '선거 대책 위원회'와 대중음악계 등에 따르면, 이은미가 지난 2월 18일 공개한 신곡 '스물 여덟'의 크레디트에 이 후보는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공동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답니다. 윤 작곡가는 이 곡의 멜로디를 만들고 편곡도 담당했답니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 측은 이 후보의 젊은 시절 감성과 코로나19 시국에 국민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아 작사를 했다고 전했답니다. 선대위 측은 "처음엔 이 후보가 작사했다는 정보 없이 정말로 해당 곡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하고, 이후에 서프라이즈로 작사를 했다는 걸 알리려고 했던 상황이다"고 전했답니다.
이은미와 윤일상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잠실새내역 앞에서 벌어진 이 후보의 유세 현장에 나타나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시민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답니다. 이은미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 가수로 알려져 있답니다. 지난 2017년 5월 대선 직전에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답니다. 대선 직전인 그해 4월 윤일상이 작곡한 신곡 '알바트로스'를 발표하기도 했답니다.
아울러, 대선 후보의 유세 과정에서 국민에게 친숙한 대중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관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200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선거 광고에서 직접 통기타를 치며 김민기가 작사·작곡한 양희은의 '상록수'를 불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