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의 아이콘 엄용수가 결혼 예찬론을 펼쳤답니다. 지난 2020년 8월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계그계 이혼의 아이콘 개그맨 엄용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이날 엄용수는 두 번의 이혼 이후 세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심경을 고백했답니다.
엄용수는 "이번엔 나이차이 별로 안 나는 상황이다. 열살 미만"이라며 "초창기 코미디 할 때부터 여자분이 나를 지켜봤다더라. 내 코미디를 다 외운다. 작년 6월 말에 전화가 왔던 것이다. 당신 코미디를 너무 좋아하고 보고 싶다고"라고 예비신부가 자신의 오랜 팬이었음을 밝혔답닏.
이어 그는 미혼 윤정수에게 "우리가 사는 모습을 누군가 보고 있다. 열심히 살면 따르는 여자가 아주 많은 것이다. 결혼은 일단 하고 봐야 한다"며 "여자들은 남자에게 프러포즈 받는 로망이 있다. 어떤 여자든 프러포즈를 받으면 황홀해 한다"고 적극 결혼을 추천했답니다. 아울러 엄용수는 자신이 겪었던 이혼의 장점을 익살스럽게 말했답니당 ㅋㅋㅋ
엄용수는 "같은 개그맨 동료가 은행에 대*을 받는다고 재산을 빌려달라고 했다. 쓰라고 줬는데 알고보니 이미 파산해 망해 있었다. 그 사람이 내 재산을 가지고 대*만 받으면 끝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고 설명했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마침 그때 이혼소송이 걸려 내 처가 내 재산을 압류해놨던 것이다. 은행을 갔더니 압류가 걸렸다고 대*을 안해줘 다시 가져왔더라. 그 여자는 떠나며 내 재산을 지켜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