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가 무력으로 권력을 장악한 지 2021년 5월 11일로 100일을 맞았답니다. 이런 동안 800명에 달하는 시민이 목숨을 잃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포함한 수천명이 구금됐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은 국제사회의 비난과 경제 제재가 아무 실효성 없는 ‘종이호랑이’임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결국 미얀마도 10년째 내전 중인 시리아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답니다.
10일 AFP통신과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쿠데타 희생자는 780명으로 집계됐ㅡㅂ니다. 미얀마군은 쿠데타 반대 시위대는 물론 시위에 참가하지 않은 시민들에게도 무차별적으로 총을 겨누는 잔*함을 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