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경선 일정이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답니다. 2021년 8월 18일 김두관 후보 아들의 확진 판정 소식이 전해지자 김 후보뿐만 아니라 전날 TV토론에 함께 참석한 다른 후보들 역시 모두 일정을 취소했던 것입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오전에 “캠프에서 자원봉사 중이었던 김 후보 아들이 증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김 후보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것이다. 금일 일정은 전면 취소”라고 밝혔답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전날 본경선 4차 TV토론 참석 직전 아들과 함께 식사를 했답니다. 김 후보는 오전 중 응급용선별검사(Xpert PCR)를 받고, 이후 보건소 PCR 검사를 받아 오후 늦게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탓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랍니다.
4차 TV토론에 참석한 다른 후보들에도 불똥이 튀었답니다. 전날 TV토론에 참석한 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기호 순) 후보도 오전 중 PCR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답니다. 판정 결과가 통보된 오후 5시까지 이들은 모두 자가에서 대기하거나 온라인 일정에만 참석했답니다. 민주당 선관위가 이날 진행할 예정이었던 캠프 대리인단 회의와 선관위 전체회의도 잠정 연기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