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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기 고향 천하장사 몇번 나이 강호동 씨름선수
    카테고리 없음 2022. 2. 20. 18:21

    ‘국대는 국대다’ 이만기가 은퇴계기를 고백했답니다. 2022년 2월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국대는 국대다’에서는 두 번째 스포츠 레전드로 이만기가 출연한 가운데 은퇴계기를 밝혔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최욱진을 이겨서 초대 천하장사로 등극하기 전까지 개인전에서 정말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어요"라고 전했답니다. 만19세에 첫 개인전 승리이자 초대 천하장사로 등극한 그는 이후 천하장사 10회와 아울러서, '장사' 타이틀 모두 합해 49회를 기록하며 모래판을 평정했답니다. 그 당시 승률은 84.9%에 달했답니다.


    그때 혜성처럼 강호동이 등장을 하며 이만기의 기세를 꺾어놓았답니다. 강호동과 이만기는 마산 상고의 선후배 사이였답니다. 이만기는 "제가 처음 천하장사 됐을 때는 호동씨가 중학생이었던 것입니다. 통통하고, 눈도 째져서 귀여워했거든요. 그런데 몇 년 뒤에 만나니까 소리를 정말로 지르잖아요"라며 강호동의 기합을 따라했답니다.

    때는 지난 1989년 백두장사 결승전, 이만기가 만25세, 강호동이 만19세일 때 둘은 모래판에서 만났답니다. 둘은 샅바를 잡고 경기 시작 전 무릎을 꿇지 않으며 1분 넘게 버텼으며, 이를 본 전현무는 "정말로 기싸움인가요?"라 물답니었다. 그러자 이만기는 "기싸움이죠. 저런 것이 있어야 보시는 분들이 재미있으니까"라고 답했답니다.


    첫 라운드에서 이만기는 기술을 여러 번 썼던 것이지만 강호동은 끄떡도 하지 않았고, 둘은 잠시 서로의 샅바를 놓았답니다. 이때 강호동이 이만기의 틈을 파고 들어 승을 따냈답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저렇게 해도 돼요?"라 물었고, 이만기는 "씨름 규정 상 정말로 둘 다 샅바를 놓고 있으면 심판이 중지 지시를 해야 해요. 그걸 기다리고 있는데 한 거죠"라 해명했답니다. 이때 강호동이 승리의 기쁨으로 포효하자 이만기는 "진짜로 깝죽거리지 마라"라 경고했답니다.

    그러자 강호동은 "선수한테 욕해도 됩니까"라고 저항해 웃음을 안겼답니다. 이날 이만기는 두 번 모두 강호동에게 졌고, 신예 장사에게 천하장사 타이틀을 물려주었답니다. 이만기는 "씨름은 스물일곱, 여덟만 돼도 노쇠한 편이에요. 정말로 그래도 씨름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명맥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스타를 키워놓고 나와야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던 거입니다"라며 "강호동씨가 등장해서 맥이 이어지겠다 생각했고, 자연스럽게 은퇴 계가기 된 것입니다"라 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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