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2022년 3월 6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시절 친한 동료였던 야시엘 푸이그(32, 소속팀은 키움 히어로즈)와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고 했답니다.
매체는 '푸이그는 다저스에서 6년(2013~2018년) 동안 뛰었던 것이다. 그때 몇몇 동료들과 아주 친하게 지냈는데, 그중 하나인 류현진과 한국에서 만나 사진과 영상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던 것이다. 영상에서 류현진은 푸이그의 머리를 문지르다가 장난스럽게 툭 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답니다.
만남은 지난 3일 이뤄졌답니다. 3월 4일 대전에서 한화와 키움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키움 이용규에게 연락한 뒤 직접 호텔로 푸이그를 데리러 가 한우를 사줬답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여파로 한국에 머물며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와 스프링캠프를 함께하고 있었으며, 푸이그는 올해 키움과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의 발판이 될 도전을 선택했답니다. 푸이그는 2018년, 류현진은 2019년을 끝으로 다저스를 떠났으나 둘의 우정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푸이그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다시 집에 온 느낌인 것이다. 같은 언어를 쓰진 않지만, 서로 하는 말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내 형제 류현진을 봐서 좋았고, 훌륭한 저녁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마음을 표현했답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