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 탤런트 파비앙이 눈물의 영주권을 취득했답니다. 파비앙은 2022년 3월 5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던 이유'란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답니다. 이 동영상에서 파비앙은 험난했던 영주권 취득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정말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며 "청소년 때 했던 것들이 모두 한국과 관련 깊었던 것이다. 태권도도 하고 케이팝도 듣고 한국 영화랑 드라마 보는게 삶의 낙이었던 것이다. 한국문화는 제 행복에 자양분이 됐다. 어릴 때부터 한국이랑 저랑 연결돼 있었다. 그리고 인생이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시기에 한국에 와서 잃었던 웃음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이어 "한국에서 살면서 어렵고 힘든 적도 많이 있었던 것이지만 모든 게 가능할 것 같은 느낌,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는 느낌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낙천적인 생각을 갖고 살던 때가 있었다"라면서 "하지만 인생이란 늘 행복할 수가 없었던 상황이다. 비자 때문에 마음 놓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가 없었다. 비자 만료일이 다가올 때마다 전전긍긍했던 것 같다. 갱신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 생길 수 있는데 항상 불안했다"라고 털어놨답니다. 자신의 처지를 추위를 피해 자동차 아래 잠시 몸을 숨기는 고양이에 비유했답니다.
성찰 끝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파비앙이었답니다. 한국에 머무를지 떠날지 양자택일을 놓고 고민했더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답니다. 결론은 '남고 싶다'였는데, 이러기 위해서는 영주권을 받아야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