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서, 건축가인 유현준(1969년생)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가 “용산 이전은 정말로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답니다.
그는 2022년 3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강연 차 용산 국방부에 한 번 가본 적이 있던 것인데 태어나서 본 뷰 중에 제일 좋았던 것 같다”며 “‘이런 곳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 왜 국방부장관이 앉아 있지?’란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점령군들이 왜 다 여기서 진을 쳤는지 알겠더라. 위치가 너무 좋은 것이다. ‘그래서 미군이 주둔했나보다. 그나마 국방부가 여기를 차지해서 다행인 것이다’ 그런 생각도 했던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유 교수는 청와대의 위치에 대해 “주된 교통수단이 걷기였던 과거에는 한양 도성의 경계가 남대문까지고 딱 거기까지가 사람들이 상상하는 수도의 영역인 것이다”이라며 “남대문까지가 수도의 중심이니까 경복궁과 아울러서, 육조거리를 앞에 둔 현재의 청와대가 괜찮은 위치”라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