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 소셜미디어로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20대 남성 조모씨가 대학 학보사 기자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한 언론은 2020년 3월 21일 조씨가 검거 직전까지 지역의 한 대학 학보사 기자로 활동해왔고 상당수의 정치 관련 글을 쓴 인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씨는 2018년 12월부터 소셜미디어에 '스폰서(성 상납) 아르바이트 모집'이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답니다. 피해자가 아르바이트에 지원하면 얼굴이 나온 사진을 보내게 한 뒤, 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며 성행위 장면 등을 담은 영상을 강제로 찍게 했답니다. 미성년자 16명을 포함해 74명이 이런 식으로 조씨에게 걸려들었답니다 ..
조씨는 이렇게 모은 영상을 이달 16일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자신이 개설한 채팅방에 꾸준히 올렸답니다. 채팅방 입장료는 가상 화폐로 받았는데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맛보기' 방과 영상 수위에 따른 1~3단계 방을 운영했답니다. 입장료는 1단계 방 20만원, 2단계 방 70만원, 3단계 방은 150만원이었습니다ㅏ. 이 채팅방들은 수시로 사라졌다가 다시 개설됐는데, 입장 인원이 많게는 1만명에 달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 자택에서 가상 화폐를 환전한 현금 1억3000만원을 발견해 압수했던 상황이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공범은 검거된 인원만 13명인데 경찰은 이 가운데 4명과 조씨를 19일 구속했답니다. 경찰은 다음 주 내로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