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성인 팟캐스트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을 후보에 대해 "아무리 내로남불과 남탓이 민주당의 특기라지만, 이제 막 정치에 발을 들인 김 후보가 이리도 빨리 그 당의 구태를 체득했을지는 몰랐다"고 비판했답니다. 김남국은 1982년생으로서 고향은 광주이며 중앙대 행정학과, 전남대 로스쿨 졸업이랍니다.
임윤선 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 운운하며 엄격한 잣대를 외치던 김 후보가 어쩜 이리도 뻔뻔할 수도 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답니다. 임 대변인은 "김 후보는 여성비하 논란이 일자, '직접발언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던 상황이다"면서 "엄연한 사실을 네거티브라 주장하고, '공동 진행자가 아니었다', '발언 제지권은 진행자의 권한이다'라고 구차한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답니다.
이어 "김 후보는 사인(私人)이 아니다. 그 누구보다 엄중한 인식과 책임감을 가져야할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집권여당의 후보이다"라며 "그런 김 후보가 저잣거리에서 시정잡배들이 떠들만한 얘기를 늘어놓는 방송에 참여했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답니다. 그러면서 "그럼 김 변호사는 옆에서 버젓이 부도덕한 일이 벌어져도 자신의 일이 아니면 그냥 놔둘 것인가. 고작 그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그동안 ‘정의의 수호자’인냥 행세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아울러 방송내용 중 일부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게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문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온갖 욕설과 입에 담기 힘든 저속한 말들로 가득해 끝까지 듣기조차 민망했다"고 꼬집었답니다.
임 대변인은 "조국을 비판했던 금태섭 의원은 공천에서 떨어뜨리고, 조국 수호대는 살리겠다고 안산에 ‘시스템 밖 조국공천’ 준 것이 바로 김 후보였다"면서 "그 과정에서 공정은 사라졌고, 시스템은 무너졌다. 부끄러움을 안다면 제명시켜야겠지만 더불어민주당 사전에 부끄러움이란 단어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