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성추행 피해 고소인의 기자회견 내용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고인은 죽음으로 인해서 당신이 그리던 미투 처리 모범을 몸소 실천했던 분이다"고 썼다가 해명에 나섰답니다. 윤 의원은 서울시 기획조정실장과 아울러서 행정1부시장을 지낸 박 시장의 최측근이랍니다.
윤준병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전북 정읍 출신(1961년 3월 3일 출생), 정읍대흥초등학교, 호남중학교, 전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졸업,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위원장, (전)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전)서울특별시청 도시교통본부 본부장 경력이 있답니다.
윤 의원은 7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부 언론에서 가짜미투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를 했던 상황이다. 전혀 그런 의도가 없다"고 밝혔답니다. 그는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의 떠남에 담긴 숨은 유지'라는 글을 올리고 "고소인의 법률대리인 측의 기자회견이 오늘 오후에 있었다. 그렇지만, 행정1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시장실 구조를 아는 입장에서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침실 등 언어의 상징 조작에 의한 오해 가능성에 바로바로 대처하는 것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말했답니다.
윤 국회의원은 아울러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미투 고소 진위에 대한 정치권 논란과 더불어서 그 과정에서 피해자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죽음으로서 답한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답니다.
이같은 발언에 윤 의원이 '가짜 미투'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답니다. 윤 의원은 이와 관련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공간에 근무하면서도 피해자의 고통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상황이다. 미안하다"고 뒤늦게 사과했답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고인이 되시기 전에 피해자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다"고도 덧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