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 대장’ 오승환(나이는 38세)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답니다. 오승환은 2020년 6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전에 4-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답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정수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답니다.
다음 타자 최주환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답니다. 오승환은 페르난데스와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답니다. 그렇지만 이유찬을 잡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와 함께 한미일 통산 400번째 세이브를 올렸답니다. 오승환이 2018년 8월 6일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한 지 680일 만이자 KBO리그에선 2457일 만의 세이브였답니다.
오승환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삼성에서 뛰며 28승13패277세이브(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답니다. 2014~2015년엔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4승7패80세이브(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올렸답닏.
오승환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16승13패42세이브(평균자책점 3.31)를 기록했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세 팀의 유니폼을 입고 올린 성적이랍니다.
지난 2016년 해외 도박으로 국내리그 72경기 출장 징계를 받은 그는 지난 시즌 도중 국내로 복귀했고, 지난 7일 SK전으로 징계가 끝났답니다. 오승환은 9일 키움전 8회초에 등판하며 2442일 만에 KBO리그 마운드에 올랐답니다. 안타 하나, 볼넷 하나를 내주며 어렵게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았답니다.
오승환은 지난 10일과 13일엔 각각 1이닝 1실점으로 2홀드를 올렸답니다. 전성기에 보여준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결국 16일 4대3 승리를 지키는 세이브로 대기록을 달성했답니다.